
말 안 해도 흘러나오는 영어, 우리 아이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까?
하루하루 말이 늘어가는 아이를 보면서 괜히 뿌듯해지는 날이 있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유아 영어 노출, 조금씩 가르쳐야 하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주변 친구들은 벌써 영어 유치원 보낸다, 영상 보여준다, 노래 틀어준다 하면서 부지런히 움직이던데, 나는 괜찮은 건가 싶기도 하고요. 사실 영어 노출이라는 게 꼭 어려운 일은 아니었는데요. 막상 시작하려니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요즘은 유튜브만 켜도 영어 노래가 줄줄 나오고, 장난감도 영어가 나오는 시대잖아요? 그러다 보니 ‘이걸 그냥 틀어만 줘도 되는 걸까?’ 싶기도 하고, 혹시라도 발음 이상하게 익히면 어쩌지 걱정도 되구요. 또 영어가 너무 강요처럼 느껴지면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동안은 고민만 했었어요. 하지만 아이한테 딱 맞는 방식만 잘 찾아주면, 집에서도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겠다 싶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실천 가능한 유아 영어 노출 방법들을 소개해보려구요! 특히 억지로 가르치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팁들로만 쏙쏙 모아봤으니 끝까지 한번 읽어봐주세요!
영어는 말보다 ‘소리’ 먼저! 유아 시기의 뇌는 ‘듣기’에 최적화
유아기에는 아이들이 ‘문법’이나 ‘문장’보다는 그냥 ‘소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능력이 엄청나더라구요! 이 시기 뇌는 마치 스펀지처럼 들리는 대로 흡수하는 구조라서, 단어 뜻 몰라도 반복적으로 들으면 익숙해지기 시작해요. 예를 들어 “Good morning”이라는 인사도 그냥 배경처럼 매일 들리면, 어느 순간 아이 입에서 툭 튀어나온다니까요! 그래서 저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살짝살짝 영어 인사 먼저 건네봤어요~ 뭐랄까…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점 습관처럼 되더라구요ㅎㅎ
영어 동요는 그냥 BGM처럼 틀어놓기!
요건 진짜 강추드려요!! 유아 영어 노출이라고 해서 공부처럼 틀어놓는 것보다 그냥 일상생활 중에 배경음악처럼 동요를 틀어두는 거예요. ‘Cocomelon’, ‘Super Simple Songs’, ‘Pinkfong English’ 등은 음원도 다양하고, 애니메이션처럼 보여주는 영상도 많아서 아이가 그냥 보면서 듣기 좋아요. 특히 반복적인 멜로디가 많다 보니, 따라 부르기도 쉽고요. 제 아이도 처음엔 “Baby shark”만 부르더니 이젠 “Twinkle Twinkle”까지 혼자 흥얼거리더라구요ㅋㅋ

영어 그림책 읽기는 언제든 OK! 중요한 건 분위기
한글도 제대로 모르는 시기에 영어책이라니… 싶으실 수 있는데요, 전혀 부담 안 가져도 되더라구요! 중요한 건 책을 읽는 시간 자체를 ‘즐겁다’고 느끼게 해주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내용보단 그림이 예쁘고 반복적인 문장이 나오는 책부터 시작했어요. 예: “Brown Bear, Brown Bear”나 “Dear Zoo” 같은 것들! 이게 또 습관되면 아이가 책 꺼내서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날이 온답니다ㅎㅎ 책은 하루 5분만 해도 충분했어요~
영어 장난감? 말 걸어주는 친구 정도로!
생각보다 요즘은 영어로 말하는 장난감도 다양하더라구요! 버튼 누르면 “Let’s play!”, “Can you find the star?” 같은 문장이 나와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듣게 돼요. 저는 리틀타익스에서 나온 전화기 장난감이 있었는데, 우리 아기가 그걸 들고 혼자 “Hello~” 하면서 노는 걸 보고 기절할 뻔했잖아요ㅋㅋㅋ 중요한 건 너무 자극적인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형태의 장난감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오히려 효과 오래 가더라구요!
일상 속 영어 표현 섞어쓰기 – 유아 영어 노출 진짜 팁!
제가 가장 추천하는 방식이에요! “이거 뭐야?” 대신 “What’s this?”, “가자~” 대신 “Let’s go~” 처럼 아주 간단한 표현부터 슬쩍슬쩍 넣는 거죠. 처음엔 아이가 반응 없지만, 반복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돼요. 물론 억지로 따라 하게 하면 안돼요 ㅠㅠ 그럼 영어에 거부감 가질 수 있으니… 저 같은 경우엔 “Tidy up~”이란 말 자주 썼는데, 지금은 장난감 정리할 때마다 아이가 “따이디업~!” 하고 외치더라구요ㅋㅋㅋ 효과 직빵이에요!
꾸준함이 핵심! 매일 10분만 투자해도 차이 큽니다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꾸준함’이에요! 매일 10분만이라도 영어 노출이 되도록 해주면 그 차이는 진짜 한두 달만 지나도 확연히 보여요. 제가 이걸 실감했던 게, 놀이터에서 만난 아이들 중 어떤 아이는 영어 그림책 속 단어를 말하고, 어떤 아이는 영어에 아예 관심이 없더라구요. 물론 강요는 안 되지만,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주느냐에 따라 흥미도가 정말 다르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저는 매일 짧게라도 루틴을 만들어두고 틀어줬답니다~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어 노출이 꼭 재미있어야 한다는 거! 싫어하면 무조건 중단하진 않아도 되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콘텐츠로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동물 좋아하면 동물 나오는 영어 노래나 영상으로 살짝 방향 전환해보세요~
영어 노출 시기, 언제부터가 적당할까?
사실 유아기 뇌는 언어 흡수력이 엄청 좋아서 생후 6개월~36개월 사이가 가장 좋아요! 물론 늦었다고 생각해도 너무 걱정 마세요. 중요한 건 ‘언제’보다 ‘어떻게’ 노출해주느냐거든요~ 늦게 시작해도 아이 흥미만 살리면 돼요!
영어 노출, 하루에 몇 분 정도가 좋을까?
처음에는 5~10분 정도만으로도 충분해요. 억지로 길게 하면 아이가 금방 지치거든요ㅠㅠ 오히려 짧고 자주 노출되는 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매일 반복되는 게 진짜 중요하답니다 ㅎㅎ
발음 걱정돼요… 영어 못하는 부모도 할 수 있을까요?
진짜 괜찮아요! 요즘은 다 영상, 음원, 책들이 영어 원어민으로 나와 있어서 틀어주기만 해도 충분하구요~ 아이는 부모 발음을 교정하려 하지 않아요ㅎㅎ 중요한 건 ‘노출’이에요!
영어 유치원 꼭 보내야 할까요?
꼭!은 아니에요~ 물론 환경이 된다면 좋겠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영어 노출 가능한 방법들이 많아요. 특히 부담 없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집 영어가 더 효과적일 때도 있어요.
아이와 함께 영어를 배우는 그 순간, 어쩌면 아이보다 제가 더 많이 배우는 것 같았어요ㅎㅎ 처음엔 어색하고 헷갈리는 표현도 있었지만, 하루하루 루틴 만들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입에 붙고 아이도 즐거워하더라구요. “오늘도 영어 듣자~” 하면 뽀로로 대신 코코멜론을 골라오는 아이 모습 보면서 괜히 흐뭇했어요. 뭐든 부담 갖지 않고,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게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꾸준히만 해도 진짜 달라지는 모습이 보여서 놀라실 거예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도 ‘나도 해볼까?’ 고민하고 계신 분 있다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단 틀어만 보세요! 조금씩, 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어느 순간 “I love you~”를 먼저 말할지도 몰라요ㅎㅎ 그날을 기다리며 같이 시작해보자구요!
아이 영어 노출,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또는 어떤 방법이 제일 효과 있었는지 궁금해요~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저도 참고해보고 싶어요ㅎㅎ 우리 같이 유아 영어 노출, 재밌게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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